
2021년 여름부터 엘에이에서 살았지만
결국 2024년 겨울, 타주로 이사 가기로 결심했다.
그것도 겨울 왕국 시카고로!
엘에이의 따뜻한 날씨와 한인마트,
그리고 소중한 친두들을 떠나
더 잘 살아볼려고 시카고로 이사하게 됐다.

타주 이사는 처음이지만 본능적으로
U-Haul 무빙 박스를 사러 갔다.
(UPS 박스 규격에 다 맞춰져서 편했다)
나름 짐이 진짜 없는 편이라
중간크기 박스 3개 작은 박스 1개만 샀다.
사실 중간크기 박스 두 개면 충분했다....ㅋㅋ
굳이굳이 챙겨야 할 것들만 챙기고
그냥 다 버렸다.
여기서 진짜 굳이굳이 챙긴 것 :
한국책, 그리고 코웨이 렌탈 정수기
한국에서부터 열심히 들고온 책들
다시 생각해보면 그냥 팔아버릴 걸 ~
코웨이 렌탈 정수기 버릴 수 없어서
이사할 때 해체 비용 내고
다시 설치할 때도 요금 또 내고
또 타주까지 내가 직접 옮겨야 했다...
(불안했지만 쿨하게 UPS로 옮김)
거기에 이사 가는 곳이 정수기 설치가
안 되는 지역일 수도 있으니
전화로 미리 알아보는 게 좋을 거 같다...
타주로 이사할지도 모르고
일단 정수기 렌탈했던 과거의 나!
고생 좀 했다 ^_^
그래도 잘 마무리!
택배도 한 일주일? 정도 걸려서 다 잘 도착했다.
정수기 소중해 ~~~~!

그렇게 비 오는 날, 인간 두 명이서
캐리어 4개, 백팩 2개, 컴퓨터 4개를 들고
도착한 시카고.
하 근데 정말 힘들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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